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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02일 18:45 성시호 기자


비트코인 8만5000달러 숨고르기…금리 엿볼 美 고용지표 주목



비트코인 가격 추이/그래픽=이지혜비트코인이 미국 시장금리를 둘러싼 불안 속에 8만달러대 등락을 반복하며 10월 첫 주말을 맞았다. 금리 향방을 점칠 지표가 잇따라 공개되면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

2일 오후 4시(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주 대비 2.22% 오른 8만5905달러로 집계됐다. 국내 거래가는 업비트 기준 1억1633만원으로 바이낸스 대비 0.18% 높게 형성됐다.

이더리움은 1.91% 오른 2726달러로 집계됐다. 투매 가능성이 높을수록 0에 가까워지는 코인마켓캡 '공포와 탐욕' 지수는 100점 만점에 70점으로 전주 대비 9점 하락했지만, '탐욕' 단계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28일 약세에 진입한 뒤 반등하는 흐름을 보였다. 비트코인 등락범위는 8만2000~8만6000달러대로 나타났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숨 고르기 주간"이라며 "주중 이란 리스크 재확대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8월 PCE(개인소비지출) 물가가 예상을 하회한 영향에 페드워치 집계 10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금리인상 확률이 전주 68%에서 24%로 대폭 낮아지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박성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PCE 발표 직후 비트코인이 8만5000달러를 돌파했지만,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5.29%까지 반등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다"며 "이날 밤 미국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금리와 상장지수펀드(ETF) 수급의 동반 개선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주간 가상자산 가격 상승률 순위(2일 오전 9시 기준)./사진제공=쟁글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둔화했다. 이날 오전 9시 쟁글이 집계한 시총 100위권 종목 주간 상승률은 퀀트 170.64%, 미드나잇 57.25%, 펌프펀 51.47%, 레이어제로 25.39%다. 주간 수익률이 20%를 넘긴 종목이 4종에 그쳤다.

김준성 쟁글 연구원은 "미 장기금리 상승과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 속에 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안정 여부와 함께 중동 긴장완화가 실제 원유운송 정상화로 이어지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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