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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14일 19:25 이원광 기자

이재명 대통령,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첫 통화…호혜적 협력 확대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페르디난드 로무알데즈 마르코스 주니어(Ferdinand Romualdez Marcos Jr.)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후 첫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4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강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에 아시아 국가 중 최초 및 최대 규모로 참전한 필리핀과 관계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양국이 안보, 경제, 인적 교류 등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오는 것을 높이 평가했다.

양 정상은 한국이 필리핀의 최대 투자국 및 최대 방문국이 된 점에 주목하면서 양국 간 교류 협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추세를 이어가자고 했다.

양 정상은 또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을 기반으로 한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해상교량·철도 등 필리핀의 인프라 사업 및 조선 산업에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방안 등 양국 간 호혜적 실질 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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